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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후기

서울대입구, 피자&파스타 가성비 맛집 이태리상회

by 하드코아 2020.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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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을 잘 하진 않지만,

특히나 파스타나 피자는 더 잘 안사먹는데요.

가족끼리 파스타를 찾아, 서울대입구 샤로수길 파스타 맛집을

폭풍 검색한 뒤, 그나마 종류가 다양하고 평점이 높으며,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한 집을 다녀왔습니다.

매장이 2개 더 검색되는 걸 보니 분점이 있는거 같고요.

 

피자&파스타 브랜드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피자&파스타를 슬로건으로 한

한국적인 감성이 가미된 이탈리아 레스토랑입니다.

 

제가 간 곳은 서울대입구역점이었으나

봉천역에서 더 가깝게 느껴졌으며,

주차는 근처 서울관악초등학교 공영주차장에 했어요.

 

카리스마 뿜뿜하던 외관,

클래식하면서도 뭔가 목욕탕집을

떠올리게 하던 외관이었어요.

 

사실 이태리상회의 컨셉을 모르고 갔었는데,

할머니가 만들어준 이태리음식이라는 걸 듣고

너무 공감됐어요. 특히나 이 영업시간 안내문.

할머니가 충청도 분이시라 갑자기 뭉클.

 

여름인가 착각이 들던

푹푹 찌는 날씨때문에 일단

콜라 먼저, 저는 맥주를 시켰습니다.

병콜라는 캔콜라보다 양이 많은 느낌.

 

넷이 가서 전 맥주를 먹고, 3명은 콜라 2병으로

부족하지 않게 먹었어요.

 

2시가 넘은 시간에 방문했더니

한테이블 있었어요.

저희는 평상에 신발을 벗고 올라가 앉았어요.

외가식구들 만남이었고,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얼마안돼서

말은 하지 않았지만,

할머니 생각이 부쩍나는 장소였습니다.

 

앞치마 용도로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조끼가 걸려있었어요.

 

너무나 고풍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

 

넘어가지 않는 달력. 물론 인테리어용이겠죠.

어서 구했을까요.

이태리상회에서 밀키트도 판매하고 있어요.

20% 할인인데, 후기를 보니 매장에서 먹는것보다

못하다 하더라고요.

 

암튼 시켰습니다. 

안녕하 새우 로제파스타 9,500원

 

조카가 로제파스타를 처음 먹는다며 맛있게 먹었는데

전 좀 아쉬웠어요. 내가 알던 로제가 아니야.

그래도 맛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양이 적어요.

면추가도 있던데, 양이 많으시면 면추가 하시길

 

매콤새콤 아라비아따 8,500

 

맛있는데 진짜 매콤했어요. 야채도 많고

양념도 많아서 맛있었어요.

 

진짜 페퍼로니만 있는 피자 14,900원

 

페퍼로니피자 후기가 좋아서 시켰는데, 맛있어요.

피자가 더 맛있는데? 하면서 먹었는데,

이집은 진짜 피자가 더 맛있는 집인지

검색하니 피자&파스타 집이라고 나오네요.

 

먹다보면 역시 짠데,

일반 페퍼로니에 비해 많이 짜지 않아요.

 

구색을 맞추려 주문한 햄버거

이태리상회 버거 9,000원

 

햄버거 맛있었어요.

오랜만에 먹는 감자칩도 어찌나 맛있던지

케찹을 추가했지요.

 

한상, 처음엔 4명이 먹기에 적다싶었는데

딱 적당했어요.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할머니가 만들어준 피자와 파스타는 먹어본 적이 없으나

아마도 이런 모습이었을 것이며,

 

먹어보지도 않은 피자나 파스타도 아마

더 맛있게 만들어주셨을 것을 알기에

 

자주 뵙지는 않았지만

볼 수 없음에 더 뭉클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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