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에 거주했을 때는 몰랐던 곳인데
언제부턴가 인스타에 맛집으로 올라오면서,
낙성대맛집으로 떠오른
'소풍가는날'에 다녀왔습니다.
두 번째 방문이었고,
밥도둑김밥과 샐러드김밥을
너무 맛있게 먹었어서, 또 그 메뉴 그대로
그렇게 먹었습니다.
소풍가는날
https://place.map.kakao.com/367274233
(카카오맵 가격과 실제 판매가격이 다릅니다.)
이 곳은 픽업을 위주로 합니다.
매장에서 드시더라도 전화를 하고 가셔야해요.
전화연결은 잘 돼고, 30분 내로 찾았었어요.
tel. 02-876-7792
간판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지나치기 쉽지만, 우측에 주차장이 있으니
그걸 보시고 찾으시면 돼요.
매장은 2인용 테이블 2개,
4인용 테이블 2개가 있습니다.
두 분이 김밥을 말고 계시고,
전화받는 분이 계세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브레이크타임.
오전 8시 이후 영업시작합니다.
밥도둑김밥(계란지단) 4,000원
샐러드김밥 4,000원
매운참치 외 다양한 김밥이 있습니다.
라면은 매장에서 1,000원에 팔고 있어요.
육개장과 진라면 2종입니다.
저 계란들, 우와우.
예약 없이 갔습니다. 10여분 대기 해야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나왔어요. 앉아있는 내내
전화벨이 울리고 주문한 김밥을 찾는 사람들이
들락날락합니다.
비주얼. 와우.
샐러드김밥이에요.
맛살과 브로컬리 범벅이 들어가있습니다.
전 시그니처 밥도둑보다 샐러드가 더 맛있었어요.
가운데 있는건 오이가 아니라 브로컬리래요.
(오이 들어가있는지 직접 여쭤봤어요)
오이 못드시는 분들은 따로 들어가 있는
저 오이만 빼고 드시거나 미리 빼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이 매장의 시그니처 메뉴. 계란지단 듬뿍 들어간
밥도둑김밥입니다. 오뎅이랑 계란지단.
오뎅양념에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는건지
매운맛이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맵진 않지만, 매운향.그래서 질리지 않는 담백함?)
거짓말 조금 보태서 주먹만한.
(아이 주먹)
꽁다리. 한입 넣고 앙.
입안 가득 찬 김밥 맛 아시나요?
한참 씹어 대는 그런 맛.
먹다보면 미소국이 생각나지만,
없어요.
그래서 라면 하나 추가 주문합니다.
김밥양이 많아서 전에는 남겼었는데.
웬걸.
물리지 않아요. 배는 부른데 더 먹고 싶어요.
하지만. 참았습니다. 낙성대의 또 다른 핫플.
쟝블랑제리에 가야되거든요.
2시엔 그 분이 나오십니다.(맘모스)
-
실제로 낙성대 성지순례로
쟝블랑제리와 이 곳 소풍가는날을 많이 갑니다.
여기 드셨다면, 꼭 쟝블랑제리 빵집을 가시길. 강추.
소풍가는날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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