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소양념갈비, 귀품찬 건대직영점!

귀품찬 곽만금숯불갈비 전문점 아시나요?

한정식 스타일의 숯불갈비집,

2호선 건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300m 도보 5분 거리에 귀품찬이 있습니다.

 

두꺼운 사기그릇에 정갈하게 담겨 나오는

맛있는 밑반찬과 넓고 깔끔한 분위기

무엇보다 좌석이 편안하고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기 좋았습니다.

 

직원분께서 고기를 구어주시기 때문에

무엇보다 정말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었는데요.

토요일 점심시간이 지난 2시에 방문했는데도

가족단위 손님이 계속 들어오셨어요.

가족단위나 회식장소로 추천합니다.

 

 

외관입니다.

출입문 앞쪽으로 주차공간이 넓게 있어

차가 있으신 분들도

걱정없이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통창에 넓은 외관, 뭔가 한정식집을 떠올리는

귀품찬 글씨체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너무 뻔하긴 하지만,

사실 이런 글귀를 보면 방문할 때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직영점인만큼 매장 내부도 너무 깔끔했어요.

 

정말 한정식집 온 기분.

부모님이랑 같이 가면 참 좋아하겠다 싶더라고요.

 

출입문을 지나면 대기공간이 있습니다.

수많은 수상경력과 메달들.

뭔가 먹기 전부터 기대감 뿜뿜합니다.

 

역시 프로 블로거답게(파워블로거 아님)

메뉴판은 다 찍었습니다!

마음은 한우꽃등심과 생왕갈비이지만,

가격압박에 슬며시 한장을 넘깁니다.

 

네. 양념갈비가 메인이라고 하니 

(첫방문이기도 하거니와, 흠흠!!)

소양념갈비와 돼지왕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식사메뉴는 상대적으로 저렴했어요.

고기 전문점답게 한우육회비빔밥이 있는데요.

나중엔 육회비빔밥을 한번 먹으러 가야겠어요.

 

고기 드신후 식사메뉴입니다.

양념갈비인만큼 공기밥과 후식냉면도 추가했습니다.

 

네, 좋은 고기에 소주가 빠질 수 없으니

소주 1병도 추가로 주문해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점심엔

점심특선이 있습니다.

11시30분 부터 3시까지 주문 가능하다고 해요.

밑반찬도 함께 제공되니 2인 이상이시거나,

혼자서도 가능하다면, 평일 런치로 고고!

 

네, 저렇게 메뉴판이 한 눈에 보기 쉽게 되어있어요.

 

기다리는 동안 매장 내부를 찍어봤어요.

쇼파좌석에 넓은 테이블 공간.

 

무엇보다 도로뷰이긴 하지만

이 통창도 좋았어요. 밖을 보면서

천천히 식사를 할 수 있어

간만에 뭔가 밥을 먹으면서 쉬고 온 듯한 기분.

 

계산대 좌측에 저렇게 단체석이 있습니다.

12명까지 앉을 수 있는데요.

공간이 분리가 돼어있어 회식 자리로 좋을 거 같아요.

내부는 찍지 않았지만 귀품방, 사랑방 룸도 있으니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예약하시길 추천드려요.

 

넓직넓직.

다닥다닥 좌석이 붙어있지 않아 좋았어요.

 

네. 저는 빈속에 술을 먹는걸 좋아합니다.

 

"똑똑똑! 알콜 내려갑니다!"

 

숯불이 나왔어요.

정말 오랜만에 숯불고기를 먹는 듯

바람이 불어 약간 쌀쌀했던 날이라

숯불 온기에 몸이 녹았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보고 바로 마음이 녹았죠.

왼쪽이 소, 오른쪽이 돼지.

왕새우 2마리와 버섯까지.

 

밑반찬이 많이 나와서 정말 배가 터지는줄.

반찬 하나하나 다 너무 맛있었어.

그냥 큰 이미지로 투척합니다.

(사이즈를 줄이지 않겠어요!)

 

나박김치

 

잡채(여기 진짜 한정식집 아닌가요?)

 

단호박샐러드(단호박도 맛있어)

 

샐러드

 

예식장 뷔페에서나 맛볼 수 있는

홍어무침(새콤달콤, 혼자 다 먹었어요)

 

양념게장. 이게 찐입니다.

게장 발라먹는거 귀찮아서 안먹는데

이거 진짜 남김없이 먹었어요.

 

메뉴판에 게장추가 3,000원 있던데 왜 추가하는지

왜 돈을 받는지 알겠는 맛.

포장구매도 가능하다고 해서

진짜 바로 집에 가는거였으면 포장했을 것 같아요.

 

후추 맛이 좀 강하다고 할까요? 그래서 되게 색다른 맛.

밥에 비벼서, 양념 안한 생김에 싸 먹으면

맨밥 3그릇 가능한 맛.

 

네. 소고기 먼저 올려줬어요.

비싼거 먼저 먹어야 제 맛이니까요.

 

단면 보이시나요?

저 붉은빛. 아 쓰면서도 또 먹고싶네요.

 

기름 바른거 아니에요!

적당한 비계 때문인가요.

이게 돼지야 소야 싶은 식감을 자랑합니다.

부드러운데 쫄깃한 맛.

 

아껴먹고 싶은 맛.

양념도 과하지 않은데 양념때문에

계속 더 먹고 싶은 맛.

(뭔지 알죠? 네? 안다고 말해줘!)

 

소고기를 남김 없이 흡입하고,

바로~ 돼지를 구워줍니다.

 

아, 이게 돼지구나.

돼지고기는 진짜 부드러워요. 

소고기보다 훨씬 부드러운 식감.

 

하지만, 승자는 소고기입니다.

왜 비싼지, 왜 소! 소! 하는지 알 것 같아요.

그냥 돈모아서 소고기 드세요. 여러분.

 

그냥, 소! 소! 소!

 

욕심이 많아서 냉면도 2개나 시켰습니다.

난 비, 넌 물. 아니 4천원에 이런 퀄리티. 가능?

사실 고기에 싸먹으려고 주문했는데,

여긴 그냥 고기 따로 먹는게 좋을 거 같아요.

 

고기 양념맛이 너무 좋아서, 냉면이랑 먹으면

뭔가 둘다 잃는 맛.

 

그냥 고기 넘기고, 냉면을 바로 넘겨줍니다.

 

남편은 이 청국장을 혼자 다 먹었어요.

밥도 없이. 청국장 애호가.

 

다 먹고 계산하러 나옵니다.

들어갈 땐 보이지 않았던 둥글레차와 레몬차.

커피가 보입니다. 후식 한방에 해결 가능!

하지만 전, 돈지X하러 커피는 다른 곳으로 갑니다.

 

곧 죽어도 커피는 내 돈 써야 제맛.

 

3월 부터 포인트 적립이 생겼나봐요.

회식하고 포인트는 내가 적립? ㄱㄱ!

 

아. 고기도 고기지만 게장 눈에 밟히네요.

다음엔 포장해 올거에요!

 

여러분, 제대로 된 소양념갈비가 생각날 땐

어디다? 귀품찬이다!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