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지루한 마스크와의 하루.
콧바람 쐬기에 좋은 파주에 다녀왔습니다.
합정역에서 버스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서울근교.
자차가 없어도 콧바람 쐬기에 딱 좋은 거리.
미세먼지 없고 날 좋은 주말을 이용하기에
정말 좋았던 곳.
시골에서 살고 싶다.
사람 없는 곳에서 살고싶다싶을 때
파주 어떠신가요?
화이트블럭 아트센터는 말그대로
미술관입니다. 커피 한잔이면 미술관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니
감성에 젖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파주 화이트블럭 아트센터
외관입니다. 서울만 떠나면
주차할 곳은 많으니. 그냥 떠나시면 될듯해요.
오픈 시관 참고하세요.
가신김에 미술관 관림을 추천합니다.
주말엔 6시30에 마감하니
그 전에 가셔야해요.
아트센터 좌측입니다.
이렇게 날 좋은 날엔 커피 한잔들고
밖 공기 쐬며 마시길 추천합니다.
내부에 다양한 차 종류를 판매합니다.
관람료가 3,000원이지만 1인 1음료 주문시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3층 건물로 공간이 꽤 넓습니다.
통창으로 돼어있어 분위기도 정말 좋아요.
아시겠지만, 플래시를 이용할 경우 미술작품에
색이 바래거나 손상이 갈 수 있습니다.
플래시 노노!
바로 앞에는 다양한 악세사리, 가방소품을 판매.
살짝 도전해야 할 귀걸이가 많아. 패쓰.
아트센터 2층과 3층에 각각 전시된 작품입니다.
봄에 기분전환할 수 있는게
어디 옷 뿐이겠어요.
색감 다양한 작품을 보니
확실히 기분 전환이 됩니다.
건물 통창에 쏟아지는 햇빛도
말라서, 본연의 색을 잃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수국도
평온했습니다.
건물 통창 너무 저수지가 있습니다.
작지만 한적해서 슬슬 걸어다니는
분들을 적지않게 봤어요.
날이 좋으면 신발 벗고
이 평상에 올라가서 얘기 나눠도 좋겠어요.
아트센터 터줏대감인듯한 고양이
도도하지만 사람을 잘 따라요.
나도 너처럼 햇빛 아래 털이나 고르고 싶다.
-_-
카페 공간이 넓고,
천고가 높습니다.
커피샵을 갈때 꼭 따져보는 건데요;
아무래도 공간이 넓고 천고가 높으면
소리가 덜 울리고, 시끄럽지 않아서
얘기 나누기 좋으니까요.
옆에 사람 얘기만 듣다오는 그런 곳은
피하고 싶습니다.
아무튼 꽃피고, 날좋을 때
코로나땜에 사람 다닥다닥 붙어있는 건
피하고 싶을 때 참 좋겠다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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