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랑 가까워 자주 가는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 다녀왔습니다.
1층 푸드마켓을 비롯 지하1, 2층이 새 단장되었는데요.
코로나 여파탓인지, 과감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20대 고객 유입이 증가하면서
변화한 이유를 밝혔는데요.
네. 근데 20대의 지갑이 열릴만한
가격대는 아닌 것 같았어요.
적어도 1층 푸드마켓은 더더욱!
암튼 색감이 참 예뻤던.
아기자기 일러스트가 눈에 띄어
눈이 정말 즐거웠던 신세계백화점 1층 푸드마켓.
많이 찍지 못했지만, 구경하세요!
신세계백화점, 1층 푸드마켓
1층 정문 문을 열고 들어서면
처음 보이는 모습입니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상의 과일과 와인.
옆으로 펼쳐진 다양한 식료품과 베이커리.
칼라마케팅에 세심하게 신경 쓴 모습.
눈이 즐겁습니다.
품질이 좋겠지요.
네. 그럴겁니다.
그러나, 뭐랄까요. 안팔리는걸까요.
싱싱한 느낌보다 안팔리고 있다는 느낌이었어요.
신선한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좋음 품종일것이며, 신세계와 독점 계약된
과수원의 사과일 것입니다. 꿀이 들었겠죠.
그러지 않고, 저 가격 쉽지 않잖아요.
확실한 건 저 가격을 주고 사먹을
20대는 아마.굉장히.극히.
드물 것 같아요.
망고. 너무 좋아합니다.
여행이 자유로워질때,
80만원 주고 태국가서 1,000원주고 사먹을래요.
망고.
맛집이 참 많은 부산입니다.
부산3대빵집, 겐츠베이커리.
백화점 베이커리가 모두 그렇듯.
조각케익 데코레이션이 시강이었습니다.
깔끔하고,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창밖에서도
보일 수 있도록 진열되어 있습니다.
흙 위에 딸기가 올라가면,
흙도 맛있어 보일 것 같아요.
딸기만큼 맛도 모양도
색도 완벽한 과일이 있을까요.
생크림과 딸기라면 무한흡입.
아쉽게도 매장 내부에 먹을 자리가 없습니다.
3걸음 걸으면 쓰러질듯한 저 이쁘고 날렵한
조각케익. 나중에 올게.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견과코너.
적당한 가격에 예쁘게 믹스되어 담긴 견과류.
선물을 할까싶어 한참 쳐다봤어요.
제품 패키지 하나하나에 신경쓴 느낌.
그런 제품들만 놓았겠죠?
미숫가루 하나 살까싶어 또 한참 봤죠.
살림하다 보면, 저 반찬가격이 얼마나 과한가에
'반찬가게나 차릴까' 싶지만.
네. 생각만 합니다.
3개에 만원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구입해 드세요.
다양한 치즈. 디자인 하시는 분들은
시장조사 겸 함 방문하셔도 좋겠어요.
지오바니 샴푸와 컨디셔너를
인터넷 가격보다 싸게 팔고 있어요.
웬열.
커피를 마시면 잠을 잘 못자서
요새 티를 많이 마시는데요.
구매하고 싶은 티가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이뻐요.
핀터레스트에서 디자인 티백, 패키지 디자인 치면
나올법한 색감의 티백들.
비누 또한 이뻐.
사고싶어.
하지만, 거품과 함께 씻겨내려갈 가격.
컬렉션 하고 싶은 비누.
아 저 일러스트와 저 색감.
이쁘다 이뻐.
사진 좀 더 찍을 걸 그랬어요.
나중엔 그냥 디자인을 주제로 찍는게 더 낫겠어요.
재방문 하걸랑, 다시 찍어서 또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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