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입니다.
곳곳에 핀 개나리, 진달래, 벚꽃은 봄을 알리는데
여전히 코로나19로 마스크 속 답답한 겨울이 이어지는 듯.
그러나, 다이소 1평남짓한 공간엔
제대로 봄이 들어와있었습니다.
소비심리가 얼었다지만,
기분은 실컷 봄을 만끽 할 수 있는 좋은 찬스였습니다.
사진 투척할게요!
다이소, 2020 봄봄
국민가게 다이소 블로그에서
봄을 알려왔습니다. 다이소도 사진빨이 강한지라
천원짜리 제품 촬여에 들어간 소품이 더 비싼듯.
고급스러움 뿜뿜하지만 매장에 가면
눈 앞에 두고도 그 제품을 못 찾을 때가 많...
평소, 다이소 그릇이나 유리잔은 애정합니다.
천원으로 밥상 분위기가 달라지면 기분이 조크든요.
가랜드. 소녀소녀 하지만.
흰벽이 없어 아쉽습니다.
업무하다가 인덱스할 게 너무 많아서,
한번 다시 가봐야겠어요. 전 이걸 못본거 같아요.
벚꽃 감성 가득한, 봄봄시리즈.
벚꽃이 이리 구슬펐던 적이 있던가요.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 했던가요.
유튜버들 사이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다이소 브러쉬. 하지만 전 명필이 아닌가봅니다.
평생 쓸 브러쉬, 좀 더 돈 주고 좋은거 살래요.
핀뱃지 디테일 좔좔.
저거 근데 어디에 달고 다니는 거죠?
옷에 달면 되나요?
갖고 다니기 좋은 거울, 파우치. 화장품 가방.
이...이건. 유리화병.
아 소녀소녀하지만, 손이 가진 않았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5천원 실화입니까?
JBL스러운 디자인. 한강가서 텐트치고
음악틀어놓고 맥주 5캔 고고?
데스크 마우스패드,
안쓴 사람은 있어도 한번 쓰면 멈출 수 없는 편안함.
사랑스러운 푸. 저 이거 살뻔했는데,
조명이 들어오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너무 애정하는 다이소 그릇과 유리컵.
하지만 얼마전에 그릇을 바꿔, 패쓰.
슬림물병 너무 귀여움. 재고도 얼마 없더라고요.
정말 살뻔했던 북마크.
그러고 보니 전 벚꽃보다 곰돌이 푸 그림이 좋았나봐요.
일러스트 있는 것만 눈에 갔어요.
그리고 쏘욱 훑어보았죠.
언제나 눈이 가지만, 디테일 떨어지는
스노우볼은 약간 아쉬웠습니다.
전 결국, 봄봄시리즈에서는 득템을 못했어요.
핑크는 보면 좋은데 소장하기 싫은
그런 나이가 되었나봅니다.
슬프네요. 슬프게 끝맺을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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