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롯데시티호텔에 다녀왔습니다.
저녁 비행기로 떠났고, 한라산 등산을 위해
교통편이 좋은 숙소를 찾았습니다.
공항에 내려 호텔까지 택시요금 4,500원이 나왔고요.
예약 했던 렌터카 업체 또한 호텔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 측면에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작지만, 구색을 갖춘 풀장과
사우나 시설까지 있어
하산 후에 피로를 풀기에도
적절하니 좋았습니다.
롯데시티호텔 제주
호텔 입구에 내리면 먼저
건물 외관에 혹하게 되는데요.
롯데면세점이 아래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실제로 근처 식당이나 호텔 내에도
외국인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호텔 로비(6층)는 화려하지 않고
단촐한 모습입니다.
호텔이 2014년 2월에 개장을 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잘 정돈된 느낌이었습니다.
트윈룸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문제의 저 이불. 하압.
침대 매트리스는 딱딱한 편이지만 불편하진 않습니다.
이불이 정말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누웠을 땐 뭔가 감싸주는 기분이 들었는데
뒤척일 땐 이불이 무거워서 깹니다.
(제대로 감을 수 없는 느낌적인 느낌)
또 어찌나 두꺼운지 자면서
사우나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방 온도를 건드리지 않았는데도, 답답한 느낌.
코가 막히고 목이 막히는 건조함에 잠이 깹니다.
잠자리가 바뀌면 잘 못자기도 하지만,
가위에 눌린 것 같은 꿈 18개를 꾸고,
다음날 등산을 했습니다.(못잠)
어메니티는 다비네스(davines) 제품입니다.
사용할 때 특별하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검색해보니 가격이 좀 나가네요.
이태리 프리미엄 헤어케어라고 합니다.
※샴푸, 컨디셔너, 칫솔, 치약, 빗 등등 다 있다.
(면봉, 화장솜, 머리끈 없다. 이건 모텔에나 있나요?)
풀장과 자쿠지가 붙어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좀 춥긴 했습니다만,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목욕탕에 온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자동 피로회복)
작지만 건식사우나도 있고, 바로 샤워실이 마련되어 있어
수영복을 챙겨 가서 간단한 샤워 후에 입장하시면 됩니다.
이용시간 10:00~20:30(10월 10일~3월 31일)
10:00~22:00(4월 1일~10월 9일)
수영장이 위치한 곳에서 보이는 야경입니다.
네. 기대하지 마세요. 저 뒤로 바다가 보인다는
상상을 했지만, 늦은밤 도착해서 바다를 보지 못하니,
여기가 서울인지 제주도인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날 룸에서 바라본 오션뷰입니다.
미세먼지가 나쁨이었던 날이었습니다.
총평.
깔끔.아늑.조용.최상의 위치(버스정류장 및 편의시설).
구색은 다 갖춤.
추가.
아침에 보니 셔틀버스가 눈에 띄더라고요.
호텔에서 공항으로 매일 9시, 11시, 3시
공항에서 호텔로 매일 9시 30분, 11시 30분, 3시 30분
셔틀 버스가 운행되니,
시간 맞으시면 이용하세요!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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