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기대했던 곳.
제주도 여행 전에 폭풍 검색해서,
여긴 꼭 가보자 했습니다.
마지막 날이었고,
송림반점 방문을 위해 다른 일정도 뺐는데요.
모르겠어요.
어르신분들께 죄송하지만,
제가 간날은 영, 아니었습니다.
제주시, 공항과 동문시장에서 가깝습니다.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고 가게 앞에
빈자리가 있어 바로 주차할 수 있었어요.
내부 인테리어에서 느껴지는 역사.
네. 정말 오래된 중국집인게 보이시죠?
여기까지는 정말 기대 만빵.
손으로 써내려간 원산지 표시판
전체적으로 오래된 집이었지만
깔끔했어요.
탕수육이 맛있다고 했지만,
옆테이블에서 먹는 걸 보니 정말 양이 많더라고요.
다 먹을 자신이 없어 그냥
간단하게 볶음밥과 간짜장을 시켰습니다.
비주얼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맛있지도 않아요.
양이 정말 많아요.
왜 볶음밥에 짬뽕국물을 주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목이 막힙니다.
단무지로도 채워지지 않는 목메임.
죄송한데 남겼어요.
비주얼은 너무 좋습니다.
간짜장 소스는 또 왜이리 많이 주셨나요.
기대감 뿜뿜이었습니다.
하지만, 소스를 넣어 비볐는데 퍽퍽합니다.
후르륵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끊어 먹어야 하는 퍽퍽함.
가격은 저렴합니다.
서울 기준으로 저렴하지만,
사실 메뉴가격은 큰 부분은 자릿세와 인건비라고
생각하기에, 그걸 감안하면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외관은 이렇게 생겼어요.
전체적으로 역사가 있는 중국집.
연로하신 어르신이 서빙을 해서
추가로 뭘 더 달라고 하는 것이
너무 죄송했던 집.
저희가 갔을 땐 한팀이 있어서
메뉴는 빠르게 나왔지만 평을 보니
늦게 나온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암튼, 모르겠어요. 평이 너무 좋지만
갈때마다 맛이 달라지는 건지,
제가 갔을 땐 정말 시간들여 찾아간 게
아까웠습니다.
제가 남긴 리뷰인줄 알았어요.
암튼, 결론은.
제주도엔, 맛집이 너무 많다.
굳이 여기가 아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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